20101229

로그 2010. 12. 29. 21:14
매사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삶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진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외쳤다.

"아버지, 저 이젠 상관 안 해요.

미련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알아서 해 주세요."

절박한 빈정거림이자, 실로 모든 것에 초연해진 비장함이었다.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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