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분석 아르바이트 합니다. 
통계와 계량, 고급계량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 가능합니다. 
사용가능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sas stata hlm spss evews입니다 
저는 경제학 박사 프로그램 학위 과정 중이며, 논문대회 7회 수상, 학술대회 20여 회 발표, 논문 게재 실적도 수 편 있습니다. 논문 대필은 정중히 거절하며, 분석에 대한 결과 표와 분석방법에 대한 설명 등에 국한합니다. 
비밀댓글로 요청사항/연락처/용도/의뢰기간/ 의뢰프로그램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예시) 패널데이터 분산분석, 다층모형분석 / 010-xxxx-xxxx / 학위 논문용 / 15일 / stata 

분석 의뢰가 협의되어 종료되면 개인정보나 기타 데이터는 완전 영구 폐기하며 분석자료는 오로지 분석에만 사용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 신원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개인적으로 요청하시면 제공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립니다.
 
1) 간간이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비밀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메일이나, 쪽지 등은 제가 확인을 늦게 하여 답변도 늦게 드리게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본 글에 비밀 댓글로 자유롭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프로그램 사용과 적용 방법 등에 대한 도움 역시 드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직접 대면하여 랩탑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과외 교습의 형식을 띨 것 같습니다. 교습을 진행하기로 협의된 경우,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된 랩탑은 직접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3)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교습 문의가 많습니다만, 제가 주중에는 연구실 활동 등으로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프로그램 사용 및 적용, 실증분석에 대한 교습은 주말 시간에 가능하며, 분석만을 원하시는 경우 상시 가능합니다. 교습 장소는 세종이나 대전 협의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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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분석 아르바이트 해 드립니다. 


저는 경제학 전공 대학원생이며, 


논문공모전 수 회 입상 경력, 


학술대회 수 회 발표 및 입상 경력이 있습니다. 


가능한 통계패키지는 spss, stata, hlm이며, 


회귀분석(로짓/프로빗 포함 고급회귀분석), 분산분석, 상관분석, 위계선형분석 등입니다. 


아울러 통계분석 결과 해석까지 해 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비밀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적으로 비밀댓글에 비밀댓글을 다시 달 수 없으니,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확인후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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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카테고리 없음 2011. 11. 17. 13:09
나는 모름지기 강해질 필요가 있다. 
이건, 지금까지 너무나도 나태하게만 지내왔던 나를 채찍질하는 그 분의 움직임.
나는 그 분의 넓은 품 안에서 배치를 당하고(Be arranged),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태양이 완벽히 내 아래에 있을 무렵엔,
조금 다른 차원의 것을 생각한다.

과연 나의 존재가치는 무엇인지.
존재의 존재는 과연 "존재"를 알고 거룩하고 존귀하게 주어진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인지.

한 번 알려주세요.

what the lord has done in me 

Let the weak say I am strong 
Let the poor say I am rich 
Let the blind say I can see 
It's what the lord has done in me 

Hosanna Hosanna 
To the Lamb that was slain 
Hosanna Hosanna 
Jesus died and rose again 

Into the river I will wade 
There my sins are washed away 
From the heavens mercy streams 
Of the Savior's love for me 

I will rise from waters deep 
Into the saving arms of God 
I will sing salvation songs 
Jesus Christ has set me free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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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카테고리 없음 2011. 10. 20. 21:42
1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땅이 밝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2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매였던 종들이 돌아오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의 영광이 비쳐오네


3
보아라 광야에 화초가 피고
말랐던 시냇물 흘러오네

이산과 저산이 마주쳐 울려
주 예수 은총을 찬송하네


4
땅들아 바다야 많은 섬들아
찬양을 주님께 드리어라

싸움과 죄악의 참혹한 땅에
찬송이 하늘에 사무치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3서 1장 2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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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9

카테고리 없음 2011. 10. 19. 21:20
  1. 주 사랑 안에 살면 나 두렴 없으며
    그 사랑 변함 없어 늘 마음 편하다
    저 폭풍 몰아쳐서 내 마음 떨려도
    주 나의 곁에 계셔 겁낼 것 없어라

  2. 주 나의 목자시니 나 부족 없으며
    주 인도하는대로 따라가리라
    그 지혜 나를 깨워 내 앞 길 밝히니
    나 주의 길을 따라 주 함께 살리라

  3. 저 넓고 푸른 동산 내 앞에 열리고
    그 검은 구름 걷혀 새 하늘 보인다
    끝없는 나의 소망 저 환한 생명길
    참보배 되신 주님 늘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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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카테고리 없음 2011. 10. 17. 05:58

사육사의 완()


조연호



달에 남겨진 여러 무늬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신의 얼굴은 밤마다 긁혀 박덕해 보였다


나는 필요할 경우 죽은 자였다


선율이 자신의 예술에 해로웠다는 이유로 내 적대감이 빈곤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래된 말은 목소리를 공격하고 자기 손을 포식했다


방랑이 죽은 벽을 본 적이 없다


감정이 있어야 할 곳에 때수건을 걸었다


대를 이어 증오를 탕진하는 눈보라처럼

나는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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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0

카테고리 없음 2011. 9. 30. 16:23
텀페이퍼공모전 접수완료. (20110929) 

사회를 냉철하고 진중하게 보는 힘을 기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경험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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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0

카테고리 없음 2011. 9. 30. 09:58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담뱃재가 흩뿌려진 방바닥 위를, 그저 이리저리 피하는 느낌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담배임을 감안하면, 여간 고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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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

카테고리 없음 2011. 9. 27. 19:03



아직, 1이라는 완전치
(실은 완전치도 아니고, 완전치에 수렴한다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
에 도달하지 못한 나의 머릿 속 무수한 클러스터들. 

더, 정확하게 보시고 싶으면 마우스 스크롤을 
아첼레란도나 리타르단도를 번갈아가며,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첨부파일을 이상적으로 보는 방법 : 

마우스 스크롤을 조금씩 내린다. 아첼레란도를 적용한다. 리타르단도를 적용한다. 




그리고 은영아, 마니마니 보고 싶다. 

아, 갑자기 추워져서 선풍기를 껐는데, 선풍기를 줄곧 틀어놓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은영이 때문에 공부가 안 된다. 젠장. 

책임져. 은영아.

티스토리 블로그는 정말 훌륭한 듯. 바쁘지도 않고 한가하지도 않고.


아버지, 물질적 풍요로움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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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1

카테고리 없음 2011. 9. 21. 16:17
McConnell, Kenneth E. (1995). “Consumer Surplus from Discrete Choice Models.” Journal of Environmental Economics and Management, 263-270

CHARLES F. MANSKI*
THE STRUCTURE OF RANDOM UTILITY MO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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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2학기

 

The Effect of Municipal Consolidation on Urban Manufacturing Productivity, Sang-Hun Kim, Euijune Kim, Brian H.S.Kim, International Journal of Urban Sciences, 12(2). 2008, 104-115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타당성 사회의 위험선호와 소득격차 측면에서의 경제적 타당성 고찰

김훈상, 고진수, 최명섭, 2008

재정자립도 지역 내 및 지역 간 격차 분석(An Analysis on the Inter- and Intra- Regional Inequality of Fiscal Self-Reliance Ratio), 이혜승, 김의준,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2009 추계학술대회 11.6-11.7

지역경제 성장의 시`공간 효과, 최명섭, 이창근, 김의준,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지 국토계획44권 제22009.04

Elicitation of health values from mortality risk reduction, Brian.H.S.Kim, Euijune Kim, Jeasun Lee, Minsu Son, The Social Science Journal 46 (2009) pp.776-786

수도권 자가점유 및 점유성향의 변화 특성, 1995-2005, 국토연구 제66, 2010.9 pp.73-91

순서형 로짓 모형을 이용한 여수 아쿠아리움 방문확률의 추정, 이창근, 하재연, 김의준, 농촌계획. Vol.16, No.1, 2010(1-8)

우리나라 광역시 인구규모의 적정성 분석, 박주형, 김의준, 최명섭, 한국경제지리학회지 제13권 제32010(487-497)

지역재생사업 파급효과의 결정요인, 김의준, 정다운, 박주형, 농촌계획, 16권 제4, 2010(131-138)

연립방정식을 활용한 오피스시장 예측모형 -서울 오피스시장을 대상으로, 김경민, 김준형,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지 국토계획45권 제7, 2010.12

고속철도가 지역균형에 미치는 영향, 전은하, 이성우, 서울도시연구 제8권 제42007.12 pp.73-87

광역경제권 설정 대안에 따른 제조업 생산성 비교분석 : 비용함수 - 누적공간효과모형의 적용, 국토연구 제59(2008.12) : pp.17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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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테고리 없음 2011. 9. 8. 10:26
http://www.youtube.com/watch?v=ZtJJ0Ex5wk8&feature=player_embedded
출처 : youtube.com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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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사회(개발로 이루어 낸 문명)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즉, 별개가 아니라 일원화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를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나타내보면 어떨까 한다. A와 B가 서로가 서로를 포함하고 포함시켜주는 관계인 것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어떤 측면에서 완벽하게 중첩되기 힘들다고 해도, 이를 총체적 관점에서 보면 완벽하게 중첩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까, 자연과 인간 사회는 형언할 수 없이 밀접한 유기적 관계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도시의 경우 자연과는 동떨어진 인간 이기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학습효과에 의한 고정관념일수도 있다. 도시에서도 자연을 만끽하고 생물 성장에 대한 경험을 통해 여유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비교적 거세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시도 또 하나의 자연일 것이다. 자연도 또 하나의 도시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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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로그 2011. 9. 8. 08:37



KBS2 (토) 오후 11:15~ (2010년 10월 2일~2010년 10월 2일 방송종료)
시청률
3.4% (2010.10.02 TNmS 제공) 
극본 박은영 



세 얼간이 (2009)
코미디, 드라마  2011 .08 .17  141분  인도  12세 관람가
전체영화 중 1위  네티즌 참여 13,319명  네티즌 리뷰 1,541개






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싶다. 추락하지 않고 승승장구하는 것, 심금을 울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으리라.  
어차피 모든 사람은 다 똑같으니까. 약간의 차이만 부여하면 되는데,
문제는 그 약간의 차이를 부여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논문 탈고를 앞두고,

희열이 온 몸을 휘감았던 그 때 그 순간이 떠올라서 적어 본다.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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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할 나위 없는 하늘과
(비록 나이 먹었지만) 여전히 초록으로 뒤덮인 대지를 볼 때
시간에 무감각한 돌과 나무는
나이와 주름도 보이지 않고;
겨울이 오고 푸름이 사라지고
봄이 되돌아오고 그것들은 더욱 젊어지는데;
인간은 늙어, 눕고, 그 누운 데에 그대로 남아 있네.



앤 브래드스트리트의 명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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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로그 2011. 9. 6. 19:42
연구실 프로젝트 2개와, 
개인 논문 2개, 그리고 
보고서(Term-paper)  5개를 하고 있는데,
하나도 힘들지도 바쁘지도 않다. 
단지, 적적하고 또 적막할 뿐이다.

아침 여섯 시에 기상하면 어김없이 셔틀버스를 타고 본관에서 내려
연구실로 걸어온다. 한 두 달전까지만 해도 힘찬 걸음으로 사뿐사뿐 걸어왔다면, 지금은 터벅터벅 그 자체다.
그리고 오늘의 과제 진척사항을 체크하고, SAS와 엑셀을 동시에 구동시킨 뒤 자료를 기계적으로 집어넣는다.
SAS와 엑셀을 보고 있노라면, 꼭 내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마음이 찝찝하다. 나도 이십 몇 년간,
앞다투어 질세라 머리 속 뚜껑을 열고, 꾸역꾸역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심을 마시는 둥 마는 둥, 
그리고 저녁을 마시는 둥 마는 둥, 
그리고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어머니, 할머니, 동생의 생각을 하는 둥 마는 둥, 



모르겠다. 이렇게 앞을 보고, 내 길을 달리면 되겠지.

그러나 가끔 란초다스 샤말다스 찬차드에게 미안할 때가 종종 있어서 탈이다.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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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로그 2011. 8. 31. 21:08
원론1,2
통계학
경제수학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재정학
화폐금융론
국제무역이론
계량경제학
선물옵션시장론
국제금융론
한국경제론
현대경제론

계량경제학연구
지속가능성응용경제모형
공간계량경제모형응용
논문연구
지속가능 경제개발과 정책
응용미시경제학연구
공간정책미시모형론

지역정보세미나
비용편익분석
경제통계학연구
미시경제학연구

기초미적분학 
미적분학 1,2
선형대수학
확률의 개념 및 응용
응용수학1,2 


피적분함수가 가적분함수에 의해 유계된 양의 연속 함수 
곰페르츠 누적분포함수는 종종 보험업에서의 생의 길이의 분포로 이용된다. 
이중적분을 극좌표로 나타내는 방법

위치모수(평균, 그 값이 변함에 따라 정규 확률 분포 함수의 중심의 위치가 쉽게 변하기 때문), 
척도모수(표준편차, 그 값이 변함에 따라 분포의 흩어진 정도가 변하기 때문)
형상모수(감마분포의 로, 값이 변함에 따라 확률분포함수 그래프의 형상이 변하기 때문)

지프법칙(Zipf's law)
일반화된 워링 확률분포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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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8

로그 2011. 8. 18. 01:20
아, 한 것도 없이 학기가 다가오고,
인제청년상에 제출할 보고서와 텀페이퍼는 이제 약 70%정도 완료했다.
두 페이퍼 모두 시사적이고 관심있는 주제를 가지고 작성하였으므로 매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관점에서는 매우 진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점을 아주 깊이 마음 속에 새기면서 100% 탈고와 재탈고를 마치기 전까지 방심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두 번의 아픔이 있기 때문에. 

오늘 집에 가지 못해서 연구실에서 꼴딱 밤을 새게 되었다. 

글을 쓰는 일을 평생 하고 싶은 생각은 약 5년 전부터 매일같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읊조린 소망이지만, 과연 나같은 문외한, 소심쟁이가 이렇게 막중하고 거대한 일들을 평생의 업으로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도 된다. 

확실히, 논문의 문체와 내 본연의 문체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지금 쓰고 있는 기록의 모든 문체는 매우 졸렬하고, 저급하며, 무언가 모자란 부분이 쉽게 느껴진다. 

한 이년 전부터 꾸준히 생각해 온 것인데, 조용한 밤, 외롭고 무던한 이곳에서 마치 아무도 없는 것마냥 한 마디만 하자면, "내가 독특하고 희한한 것인지, 아니면 당신들이 비열하고, 약은 것인지 한 번 논리게임으로 승부해 보고 싶다"는 것. 나는 논리에 대해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논리는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이론, 아니 이론이라는 훌륭한 단어를 붙일 필요도 없을만큼 단순하고, 가벼운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니까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것에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것. 지극히 단적인 예로 몇몇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혹은 게시판에 주식과 경제현상에 관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담은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것은 초가집 속의 다이아몬드를 연상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다이아몬드를 감출 필요도 없는데 자꾸 볏짚을 쌓아 올리기만 하는 형세라고 해야 하나. 논리를 얘기하면, 초가집이 무너지고도 남는다. 그 속 값진 다이아몬드 망가질까 겁날 정도다.

순간적으로 우하향하는 곡선의 총비용과 한계비용을 헷갈렸다. 흠, 심각한 두뇌와 마음의 오류인가. 아니면, 채 한 시도 되지 않았는데 버티지 못하는 노쇠함 때문인가. 아주 기본적이고 기본적이어서 깊은 잠에 빠져있더라도 모두 이해해야만 하는 내용들인데, 연약하고 부족한 나는 기울기에 음의 부호를 붙이라는 교과서의 친절한 설명을 이해하지 못한 채, 왼쪽 모니터에는 어떤 연구원의 논문을, 오른쪽 모니터에는 내가 작성하는 논문을 켜 놓고는 책상 위의 휴대폰이 아주 요란하게 내 귀를 때리자마자 화들짝 놀라는 표정을 짓고 말았다. 내 곪아터진 얼굴 그리고 마음 그리고 생각이란, 여간 측은해 보이는 것이 아닐 듯. 쯧쯧.

번역은 이제 두 장 정도 남았는데, 참고문헌이 한 장 이상이므로 사실상 퇴고 작업만 거치면 된다.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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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로그 2011. 8. 16. 21:09
연휴같지도 않은 연휴가 끝나고 연구실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논문을 번역했다. 이제, 영어 해석이 아닌 번역은 어떤 문장이 와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다. 쯧쯧, 실컷 놀아보고 싶은데, 막상 멍석 깔고 나면 또 벙쩌가지고는 가만히 있을 게 뻔하고 여하튼 그렇다. 놀 줄도 모르는 놈이 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건 또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 극도의 태만. 그것말고 또 있으랴.

현재를 즐겨야겠다는 말,
정말 아버지 말씀 다음으로 지켜야 할
위대한 말이 틀림없다.

내가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는 시절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그토록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인상만 찌푸리던 그 때, 과거의 그 순간이었다.

아,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어부사시사를 읖조리던 윤선도의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밖에는 개울가에서 폭포 아닌 폭포가 거친 호흡을 뱉어내며 흐르고 있기 때문인가. 아닌가.

확실히 나는 외모가 별로지만, 마음만은 세계 최강일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헌신"적이고, "인간"적이며, "실력"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나는 살아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살아숨쉬게 될 것이다. 아버지가 부르시기 전까지.

요즘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어떤 것에도 미련이 가지는 않는다. 그리고 기도를 하는 게 하나 있는데,
우리 엄마보다 먼저 부르시지 말라는 나름대로의 간절한 기도다.

내일은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에 지원하는 날이다. 모르겠다.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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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망잡상 20110809

로그 2011. 8. 9. 09:39
연구실 건물로 터벅터벅 걸어오는 동안, 생각해 본 것은

1. 현재를 즐기라는 말. 참으로 멋지고 멋진 말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내가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지 어언 이십 몇 년. 안타깝게도 그동안 나를 지나간 수많은 과거들의 대부분이 후회로 자가 점철되었는데, 이는 순전히 내가 현재를 즐기고, 현재에 충실하지 않았으며, 현재에 감사하지 않은 탓이다. 나는 그것을 늘 후회하고, 또 늘 반성하면서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다.

2. 세상은 점점 이상한 것이 분명한 기준으로 자리잡아나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 이에 대해 쓸 말은 너무나도 많아 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할 것이므로, 한 마디로 요약하기로 한다. 둥근 지구를 주기적으로 탈탈 털던지, 아니면 자전축을 주기적으로 이동시키던지 해야겠다는 것.



어쨌든 오늘 오전 여섯시 이십 오분에 귀중한 내 지구여행의 0000째 날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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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로그 2011. 7. 22. 23:22
수백만의 독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흔적 없이 항상 들어올 것만 같은 그 누군가를 위해서 오늘도 글을 남긴다.

우선 나의 오늘 일과를 주욱 나열해 보자면,

오전 다섯시 오십분 기상
세계의 끝 여자친구, 텀페이퍼 초안, 인제청년상 초안, 세시봉 친구들 감상, 기후변화논문 초안
오전 아홉시 사십분 학교 도착
프로젝트 시장분석 수행
오전 네시사십분 00도착
오후 여덟시 사십분 귀가

나는 비대칭정보의 상황을 매우 싫어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모름지기 내가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과 내가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피해가 오고간다는 것은 명백하게 정보가 비대칭적인 것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단지, 일반적인 "정보"의 의미를 조금 더 확장한다는 부연 조건이 따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비대칭적인 것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임에도, 더불어 살아야 하는 필연적 숙명 하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저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참으로 이상한 것이다. 그리고 또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하며, 만연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더욱 더 싫다.

분명히 어제 섭리를 생각한다고 했으면서, 또 그로 인해 상당한 희열에 감격했음을 표현했으면서, 오늘은 또 불평을 내뱉고 말았다. 나를 향했던 지금까지의 가정교육의 분명한 맹점과, 또한 맞닥뜨리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것.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사회성이 매우 부족하거나, 아니면 내가 눈이 쓸데없이 높은 것일게다. 아니면, 내 자신이 이상한 녀석이거나. 어쨌든 나는 나에게 모든 탓을 돌리면서도(mea culpa), 이상하게 아직까지 찝찝하게 남아있는 더러운 기분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고 보니, 대학 1학년 때 만난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수 있는 생수를 완벽하게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것을 위해 약 2년간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 명백한 현재진행형+현재완료)이다.  어쨌든 세상을 향해 한다는 얘기가 그저 쓰레기 찌꺼기같은 불평이라니. 나는 00처럼 위인감은 아닌 것 같다.






아, 나를 이해해주는 멘토를 만나고 싶다. 멘토가 아직도 없다는 것은 여간 슬픈 일이다. 아니 시쳇말로 미치고 팔짝 뛰며, 돌아버릴 일이다. (우리 엄마가 이 글을 보면 아마 나를 잡아 족칠 것이 분명하다) 씁쓸하면서도, 그녀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그녀는 분명 나의 멘토는 아니다. 어쩌면 세상의 기준으로는 별반 흠을 잡을 수 없는 그녀는 나를 향한 섭리 밖의 사람인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지금껏 어느 누구에게 카운셀링을 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나의 고민과 마음 속 응어리를 풀었으면 좋겠다. 피상담자의 역할놀이도 해 보고 싶다는 말이다. 하늘 위의 하늘에 계신 분이 꼭 듣고 응답해 주셨으면 좋겠다.

어제는 기분이 좋아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는데, 오늘은 완벽하게 그 반대의 상황이다. 과거를 먹고 사는 녀석이니만큼, 정말 생각나는 과거가 너무나도 많아서 걱정이다. 2003년,2005년,2007년과 2009년이 가장 생각나는데, 그 중 굳이 하나를 꼽자면 단연 200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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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5

로그 2011. 6. 25. 19:33
월간 에세이 월간 에세이 2011년 04월호
[ 글을 사랑하는 가슴에게 | H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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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9

로그 2011. 6. 19. 16:35
1. 해럴드 블룸의 how to read and why

2. 빌 샤피로의 Other people's love letters

3. 버지니아 울프의 the common reader

4. 이석원 보통의 존재

5. 천진의 哈佛經濟學筆記


아, 근데 결론은 닥치고 공부.

1. 9월에 있는 new gre

2. fnnews 텀페이퍼 공모전 : 3전 4기의 신화를 보여주겠다.

3. 제1저자로서의 논문 작성

4. 그리고 궁극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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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9 문예지 등급

로그 2011. 6. 19. 16:28

문예지 등급 >
 

*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S급(최우수급 문예지)

창작과 비평, 작가세계, 문학동네, 세계의 문학, 문학과 사회

A급(우수급 문예지)

현대문학, 실천문학, 문학사상, 문학수첩, 문예중앙, 현대시, 현대시학, 시인세계, (파란21), (문학판), (문학과 경계), (동서문학)

B급(중상급 문예지)

시와 시학, 시작, 유심, 시와 반시, 시안,  열린시학, 애지, 문학선, 서정시학,  월간문학, 내일을 여는 작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시와 사람, 시와 사상, 아시아, 자음과 모음, 문학의 문학
 
C급(보통급 문예지)

다층, 리토피아, 신생, 모던포엠, 미네르바, 시에, 문학과 창작, 시경, 불교문예, 시현실, 시를 여는 세상, 시문학,  비평과 전망, 시와 세계, 작가들, 시인시각, 너머, 한국문학, 신문예, 정신과 표현,  창작21, 문학마을, 문학마당, 서정과 현실, 서정과 상상, 시평, 서시, 문학아, 심상,  생각과 느낌

D급(하급 문예지)

시인정신, 21세기문학, 주변인, 한맥문학, 시선, 여성비평, 시와 생명, 시세계, 시와 산문, 솟대문학, 시인과 육필, 시와 시인, 시와 창작, 시향, 한국현대시, 현대인, 사람의 문학, 계간문예, 문학저널, 문학바탕, 문학사계

F급(최하급 문예지)

문예마을, 문학예술, 좋은 문학, 백두산 문학, 시사문단, 한국문단, 노벨문학, 신호등, 한국시사, 문예비전, 문예사랑,  문학사랑, 문학시대, 문학예술, 날개문학, 문학의 봄, 문학의 창, 순수문학, 서정문학, 열린문학, 창조문학, 자유문예, 한비문학, 한세문학, 한올문학, 문학21

 

 

* 기준

 

예산 재정도 / 내용 충실도 /  작품 수준 / 문학상 시행 여부 / 디자인 / 종이 질 / 홈페이지 / 필자 / 원고료 수준 / 등단장사 여부 / 신인상 상금 금액 / 세련도 / 서점유통도 / 단체, 출판사 권위 / 평판 / 전통(역사) 등

 

 


S - 말 할필요도 없는 최강 여기로 등단하면 탄탄대로. 돈 주고 사서봐도 하나도 안 아까운 것들.
A - 좋은 곳들.
B - 무난한 곳들...이라지만 내 생각엔 여기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네.

C- 이하는 걍 듣보

그러나 문겔러 새끼들은 D나 F에 보내도 탈락하겠지 ㅋㅋㅋㅋㅋ?
 루이33세 등급도 등급이지만 경향이 더 중요할거 같네   2010.11.08 11:01  
MyHOme 경향이 중요하다는 게 무슨 말임? 시대에 뒤떨어지냐 잘 부응하고 있냐 뭐 이런 거?|222.98.***.***   2010.11.08 11:13  
너무 너무 오래 전 거다. 몇 년 전부터 돌던 자료. 시와반시나 열린시학, 시시사 정도는 A급. 실천문학S, 작가세계A, 현대문학이랑 현대시는 위로 올려도 충분한데, 등단자를 너무 많이 뽑느다. D급부터는 거의 유통 안되는 문예지. 오래 전 자료라 폐간된 것도 꽤 있을 터. 아무튼 등단은 S, A. 빼고는 자제를. ㅎㅎ|211.116.***.***   2010.11.08 12:52  
MyHOme 혹시 최근 버젼도 있냐|222.98.***.***   2010.11.08 12:56  
MyHOme 그리고 궁금한데 B랑 C~이런 걸로 등단하면 어떻게 되냐? 걍 개듣보 되고 돈만 뜯기는거?|222.98.***.***   2010.11.08 13:01  
너무 등단하려면 이 정도? 창작과비평, 문학동네, 문학과 사회, 현대문학, 현대시, 작가세계, 세계의 문학, 문예중앙, 실천문학. 문학과사회, 현대문학, 현대시 쪽이 잘 미뤄주긴 하더라. 등단 후 청탁도 열심히 들어오고. 행사도 불러주고. ㅎㅎ 대부분이 그래. 근데 창비는 등단해도 불러도 안준다. 독고다이다. ㅎㅎ 제 새끼들은 가혹하게 키우더라. 그렇다고 미뤄준다는 게 다 좋은 건 아니고. 여튼, 요즘은 어디서 등단해도 제가 하기 나름이지. 작품만 좋다면야 다 자기 살 길 찾는다. 문제는 기성작가들과 평론가들이 얼마나 공부를 하느냐에 따른 것이지. 중요 문ㅇ|211.116.***.***   2010.11.08 13:06  
너무 중요 문예지만 읽고 평론 쓰는 평론가들, 친분에 의해 평론 써주는 평론가들 너무 많다. 청탁도 그런 식으로 오고가는 경우도 많고. 그럼에도 좋은 작품은 평가 받는다. ㅎㅎ 지방지까지 훑어보며 공부하는 평론가들, 작가 시인들 많거든.|211.116.***.***   2010.11.08 13:08  
너무 저 위에 실수. 문학과사회, 현대문학, 현대시 쪽이 잘 미뤄준긴 하더라.. 이거임. 마침표 잘 봐. ㅎㅎ|211.116.***.***   2010.11.08 13:09  
MyHOme 그렇구나 너 잘 아네. 이쪽 관계자인가.. 아님 등단한 사람인가|222.98.***.***   2010.11.08 13:13  
너무 돈 뜯기는 곳은 어딘지 확실히 몰라. 근데 유심, 열린시학, 내일을 여는 작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작가들, 시에 등에서 등단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작가들 많다. 지면에 실리는 작가들이 '조금' 비양호할 뿐이지. 시사사 같은 경우는 지면에 실리는 작가들도 좋아. 문제는 등단자를 너무 많이 뽑는다는 거야. ㅎㅎ|211.116.***.***   2010.11.08 13:14  
댓글돌이 댓글 10개 돌파!!   
너무 궁금한 거 물어봐. 가끔 와서 눈팅하고 그러거든. 내 말이 꼭 정답은 아니야.|211.116.***.***   2010.11.08 13:15  
MyHOme 근데 밀어주는 거 아냐 미뤄 주는 게 아니라|222.98.***.***   2010.11.08 13:17  
너무 나 문법 및 맞춤법 취약해. 너무 따지지 말자. ㅎㅎㅎ 잡지 등단은 정말 잘 생각해야 해. 잘 뽑히면 귀한 새끼 대접 받는 거구. 그렇지 못하면 재등단도 불사해야 하니까.|211.116.***.***   2010.11.08 13:19  
너무 문예지 상태를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두 개가 있어. 첫째는 편집위원들의 이름. 둘째는 수록작가,시인들의 이름. 한 개를 더 뽑자면 신인상의 심사위원들의 이름. 월간문학이라는 데는 문인협회 입김이 강한 곳 같은데? ㅎㅎ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211.116.***.***   2010.11.08 13:22  
MyHOme 그렇구나... 문협..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근데 신문으로 등단하면 어떻게 되는 거야? 밀어주는 곳이 제대로 없을 거 같은데.. 걍 제 갈길 가는 건가|222.98.***.***   2010.11.08 13:23  
너무 신춘문예(중앙지)로 등단하면 1년 동안은 청탁 많이 들어올 거야. 거기서 진가를 발휘해야지.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여러 잡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거나 영향력 있으면 청탁 주기도 해. 신춘문예가 화려하기는 하지. 젊은 시인들은 이리저리 행사에 많이 불려다닌다. 불쌍하기까지도 해. 막 등단하고 나서 얼굴 비추고, 술 따라주고. 뭐. 그렇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내가 느낀 건, 그거야. 등단 후 작품 좋으면 장땡이다. ㅎㅎ 평론가들 입에 오르내리든, 버려지든. 현역시인들은 좋은 작품 신인들 좋아하거든..|211.116.***.***   2010.11.08 13:27  
너무 소설 쪽이 더 개방적이다. 실력 좋은 신인들에게. 김애란 봐봐. 지금 보다 훨씬 어린나이에도 제 살길 찾았잖아. 좋은 작품 많이 써. 그러면 된 거야. 등단도 곧이고. 예심평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순간부터 더 미쳐버리겠지. 그렇다고 듣보잡에는 보내지마. 내가 후배들에게는 일단 지방지라도 내! 라고 말하지만. 실력만 된다면야 좋은 문예지, 중앙지만 노려봐도 괜찮지. 열심히 쓰면 장땡, 작품 좋으면 장땡인게 문단이야.|211.116.***.***   2010.11.08 13:39  
MyHOme 그렇구나 B급 문예지정도까진 보내보려고 했거든... 좋은 문예지 (가량 탑5라든가..)는 가능성도 낮고 경쟁률도 너무 높아보여서.|222.98.***.***   2010.11.08 13:42  
MyHOme 참고로 B급이라는 건 위의 표 기준|222.98.***.***   2010.11.08 13:42  
ㅂㅂ 이 글이랑 댓글 참 소중한 정보다. 많은 문갤러들이 볼 수 있게 지우지는 말자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literature&no=27298


등단포기 이유. 댓글까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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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로그 2011. 5. 6. 23:56
중력에는 세 가지 모습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집에서 집 아닌 곳까지 가는 시간과 집 아닌 곳에서 집까지 오는 시간, 총 두 시간 가량을 온전히 생각해 본 끝에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1. 어머니 잔소리 같은 등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중력 : 부연설명을 간략하게 하자면, 좁은 공간 속에 안주하고만 있는 아들 모습이 안타까운 마음에 자꾸 쓴소리를 내뱉는 어머니 마음 같은 중력이다. 중력의 본질은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인력이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장력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2. 대학 등록금만큼만 작용하는 중력 :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내가 모름지기 4년 8학기 동안 납입하였던 대학 등록금만큼만 작용하는 것. 즉, 납입액수와 중력의 크기는 비례한다는 것. 단,장학금을 받은 것은 논외로 한다.

3. 깔끔한 정장차림의 중력 : 가끔 나를 fascinated하게 만드는 중력의 모습이다.


이러한 개요 아닌 개요를 바탕으로 작품 한 편을 완성했다.

느낌이 괜찮다.
인생은 한 방이므로 쿨하게 살아야 하고, 또 냉철한 머리에 항상 따뜻한 감성을 장착해야 한다고 늘 믿는다.
요셉처럼 전적으로 그 분의 리드에 맡기며 긍정적 자세를 취하는 것. 나는 오늘도 승리자. 중력을 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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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로그 2011. 5. 6. 00:07
돈에 눈이 먼 것 같은, 허황족속님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한 이백년 전쯤,
질투를 느끼면서도, 엄청난 절제력을 보임과 동시에
역학적 사고를 아끼지 않았던 어떤 사내처럼 하고 싶기는 한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어서 말입니다.

나는 적어도 당신들보다 어떤 면에서 우월하다고 자부합니다만,

그리고 나는,
사람을 물질로만 환산하려 들지 않거든요, 역으로 물질을 인격적으로 바라보려고 하지.

힘을 주시겠어요. 잠을 잘 수 없다면, 마지막이 될 것 같은 밤입니다만.


안녕,

어김없이 오늘도 잠 못 드는 나여!
밤에는 가끔 이름 없는 몇몇의 내가
내 방에서 홀로 북적이곤 한단다
묽은 글자들이 뒤섞이던
시끄러운 이야기를 토해내며
부끄러운 방에 잠든
성스러운 세상 속에서
나와 똑같은 시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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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5

로그 2011. 5. 5. 00:44
인간실격

체를 친다.
제 몸 아닌 몸꺼풀이 우수수 떨어진다.
체를 친다
체를 친다
체를 친다
체를 친다
체를 친다
체를 친다
체를 친다
체를 친다

아무리 해도 해도 안 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너는 안돼,
너는 아니다,
너는 안 맞는 것 같다,

하나같이 나의 잠재력을 체로 친다.
나의 역량을 체로 친다.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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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로그 2011. 4. 7. 22:07

1.

단상

내 자신은 나만을 사랑하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에게만 사랑을 베풀지는 않았는지,
영락없이 포장된 가식의 자아를 내어보인 채,
소외되고,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아무도 시선을 주지 않는 이들에게
손을 내밀지도 못하고
게다가,

그들이 내미는 손조차도 보지 못한 건 아니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은 아직도 나를 보고 있을는지
나는 요즘 그것들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습니다.

내가 찾고자 했던 "여유"는
진정한 여유가 아니며
여유의 진정성은 진정성을 찾는 행동부터가 모순입니다.
무심코
노랫말, 아련하고도 가슴을 애태웠던 곡조의 노랫말을 음미하며 나는
저물어가는 또 하루를 보고만 있습니다.
보이지도 않던 태양은 금세 저 쪽으로 자취를 감추었을 테고,
사람들은 모두들 어디론가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나 역시도 어쩔 때는 잡동사니 같은 소중한 문서들을 정리하며
이윽고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시시콜콜하고 시커먼 이야기들에 아직도 별 수 없이
익숙하고 익숙해져야 할 현실이 적잖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어깨를 다시 한 번 들썩이며
또 한 번 가지런한 이빨을 내 보이며
즐겁게 숟가락을 부대낄 날을 기다려 봅니다.
미래는 그렇게 내 마음 속에 있으니
오늘도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만날 그 날까지 안녕히!

2.

청소

무료한 것이 과연 저 먼지들을 부러워할 양일까. 나는 오늘도 한 움큼 자리를 잡은 희여멀건한 먼지들을 보면서 나의 공기를 두어 번 힘차게 장전해 봅니다.
이윽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공기는 먼지들을 때리고 발가벗기기 시작하죠.
먼지들은 고역이었습니다.
삼삼오오 어울리는 귀중한 시간에 하필, 공기의 방해라니요. 이건
조용히 책을 읽고 있던 먼지들,
나무 아래서 산책하고 있는 먼지들처럼
아무런 귀책이 없는 이들에게는 여간 배고픔의 추억과도 비견되지 못할 것이었습니다.
이윽고 송기작용을 마친 먼지들은 다시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러 있죠. 원래는 풀밭 위에 가만히 누워 있고 싶었
데.
내 몸은 아예 형체 없는 것이라,
내 몸은 사실 내 몸이 아니고,
내 몸은 내 몸은 말할 가치조차 없으며,
내 몸은 심지어 나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서요.

오늘은,
퀘퀘한 이곳에 있어야겠어요.
내일 누군가의 송기작용을 기대하면서,
꼭 풀밭 위에 내 몸 아닌 내 몸이 조용히 잠을 청할 수 있기를.

3.

에드바르드 뭉크 『생명의 춤(Dance of Life)』, 1899~1900, 캔버스에 유채, 가로 1,255mm 세로 1,905mm, 오슬로(구 크리스티아니아) 국립 박물관, 노르웨이

그대, 삶을 기피하지는 마오.
그대, 인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기 바라마지 않소.
아침을 위해 일하는 당신의 발 밑 개미 일꾼 한 마리를 보고
또 작은 이슬 맺힌 풀잎 그의 노랫소리를 듣고
먼 곳 하늘 십자수들의 속삭임을 듣는 것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는지요,
나, 당신, 우리에게.


4.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아니 그때 조금 부지런하거나 조금 덜 바쁘지 않았더라면,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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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6

로그 2011. 4. 6. 23:54
1.

내가 본격적으로 이곳을 항해지, 혹은 내가 반드시 개척하고 도움 주어야 할 어떤 불모지의 개념으로 생각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의 일이다. 물론, 고등학교 때나 혹은 더 이전의 때에도 언어영역 문제집을 턱을 괸 채 줄기차게 풀어나가면서, 간헐적으로 혹은 찔끔찔끔 생각해 보기는 했지만, 그 때의 생각은 그야말로 아주 단순하고도 희미한 구름이나 솜사탕 같은 것이었다.

그러고 보면, 불모지는 확연하게 맞는 것 같다. 그것은 도로 위의 잡동사니들이 어떤 법칙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인한 것이다. 말하자면, 일정하게 정리되고 있는 법칙인데, 잡동사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어떤 보이지 않는 손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싶은 아니 감당해야만 하는 마치 사역인 양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알랭로브그리예의 질투를 다섯번 째 읽었다. 한 편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일기에 가까워 보였다. 굳이 노출될 필요도 없을만큼 개인적 느낌이 아주 충만한 글이었다. 또한 작가는 무궁무진한 정보와 지식을 흡수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다소 진부하고도 전근대적인 교훈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체득하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무궁무진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야 함은 굳이 작가에게만 적용되는 암묵적인 의무는 아니다. 학부 때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으며 내내 지루함과 따분함, 그리고 이를 초월하는 절망감까지 느낀 나로서는 이것이 작가에게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니,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도 중요하지만, 편식보다는 닥치는대로 먹어보는 것이 좋다는 게 내 생각이다. 경험은 많이 할 수록 좋다는 것인데, 적어도 20대의 경우는 완벽하게 그렇다고 확언할 수 있다. 20대에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부딪히고 닥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다. 적어도 20대의 끝자락을 바라보고 있는 나에게는 특히 그러하다.

2.

어쨌든 알랭로브그리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상당히 엉뚱하고 뜬금없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은 시원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되고,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슬퍼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이므로, 다양한 감정을 제어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인생은 시원함 속에 답이 있다는 것. 먼지는 아무리 턴다 한들 또 나오는 것이고, 힘들어하거나 괴로워 할 필요도 없다는 것. 그저 하루하루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만 않으면 된다. 즉, 최소한의 자신의 업무와 책임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당하면 되는 것.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그만이다. 그런 점에서 예전 삼성전자 애니콜의 광고문구였던 talk play love는 상당한 충격과 감동이었다.


The ordinary day, 나는 보통사람,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날은 보통날.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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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로그 2011. 4. 5. 23:08
#1

예전보다는, 음 그러니까 한 일년 전쯤보다는 내 감성이 많이 예리해졌다. 예리해졌다니 안 그래도 답답한 성격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단어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본래 감성이라 함은 뭉툭하면서도 우직하고 순박하면서도 포근해야 함을 생각해 본다면, 작금의 느낌과 생각이 마냥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현상인 것 같아 자못 반성을 하게 된다. 숙고처럼 보이는 허상적인 반성의 결론이라 함은,
수 개월간 쥐며느리같이 돌돌 말린 내 몸 하나도 가누지 못해 통 하지 않았던 공부를 하는데서 나오는 어떤 가역적인 에너지 때문에 비롯되었다는 것인데, 이 에너지의 요소는 역설적이게도 과거를 돌이켜보고자 하는 강력한 비가역적인 소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5

금리와 주가와의 관계를 제법 심도있게 공부해 보다가 책을 덮었다. 내가 추구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에 비추어 보았을 때, 금리나 주가는 본래 아날로그적인 형태를 분명하게 띠고 있음에도 나에게는 분명히 "상극의 의미"로 새겨진다. 감성적인 측면에서는 금리도 오르고, 주가도 오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책에서는 그렇지 않음과 현실에서는 또 그렇고 그렇지 않음이 복잡하게 얽혀진 제반 실타래가 "상극의 의미"로 다가오는 또 다른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7

그래도 실로 한 일년 반만에 모처럼 눈물을 흘려보았던 것과 더불어, 한동안 꺼내들지 않았던 시집 한 권을 머리맡에서 읽는 즐거움이란 마치 이발소에서 귀밑머리를 다듬을 때 느끼는 느낌이랄까. 야릇하면서도 짜릿하여, 내 자신이 가히 어떻게 될는지도 모르겠을 법한 그런 느낌말이다. 왜, 이발소에서 귀밑머리를 다듬을 때 나는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가을편지"는 내가 읽어본 시 중에 가장 참신하고 새로우면서도 다정한 시다.

그것을 정확히 세 번 읽고는 오늘도 시침이 담 넘어가는 것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리고 더욱, 이전보다 더욱 참신하고 정직하기로 했다. 부끄러워 할 부끄러움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동시에 나 자신에게 그에 합당한 보상을 내린다.그건 참신한 나만의 무기로 삼는 법을 연구해 보는 일인데, 어쩌면 진정한 샐리던트는 바로 이런 일과 같이 생산적인 업무가 부여되었을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가장 좋아하는 구절 한 부분만을 짧게 가지고 와 본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가을이다. 적어도 가을은 내일까지는 지속될 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 주말이 연휴라 west virginia에 여행 가려고 해. 존 덴버가 'almost heaven'이라고 노래한 곳. 그 노래 알지? "almost heaven/west virginia/take me home/to the place/I belong/west virginia/mountain mama-" 갔다 와서 정말 천상의 아름다움이 그곳에 있는지 말해 줄게.
벌써, 가을이 깊어!
안녕, 인생을 즐겨! 

정끝별(1964~) "가을편지" 중에서, 삼천갑자 복사빛 76p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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