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사회(개발로 이루어 낸 문명)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즉, 별개가 아니라 일원화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를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나타내보면 어떨까 한다. A와 B가 서로가 서로를 포함하고 포함시켜주는 관계인 것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어떤 측면에서 완벽하게 중첩되기 힘들다고 해도, 이를 총체적 관점에서 보면 완벽하게 중첩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까, 자연과 인간 사회는 형언할 수 없이 밀접한 유기적 관계로 얽혀 있다는 것이다.

도시의 경우 자연과는 동떨어진 인간 이기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학습효과에 의한 고정관념일수도 있다. 도시에서도 자연을 만끽하고 생물 성장에 대한 경험을 통해 여유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비교적 거세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시도 또 하나의 자연일 것이다. 자연도 또 하나의 도시일 것이고.

 
Posted by j.s.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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