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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j.s.CHANG
2011. 8. 16. 21:09
연휴같지도 않은 연휴가 끝나고 연구실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논문을 번역했다. 이제, 영어 해석이 아닌 번역은 어떤 문장이 와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다. 쯧쯧, 실컷 놀아보고 싶은데, 막상 멍석 깔고 나면 또 벙쩌가지고는 가만히 있을 게 뻔하고 여하튼 그렇다. 놀 줄도 모르는 놈이 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건 또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 극도의 태만. 그것말고 또 있으랴.
현재를 즐겨야겠다는 말,
정말 아버지 말씀 다음으로 지켜야 할
위대한 말이 틀림없다.
내가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는 시절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그토록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인상만 찌푸리던 그 때, 과거의 그 순간이었다.
아,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어부사시사를 읖조리던 윤선도의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밖에는 개울가에서 폭포 아닌 폭포가 거친 호흡을 뱉어내며 흐르고 있기 때문인가. 아닌가.
확실히 나는 외모가 별로지만, 마음만은 세계 최강일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헌신"적이고, "인간"적이며, "실력"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나는 살아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살아숨쉬게 될 것이다. 아버지가 부르시기 전까지.
요즘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어떤 것에도 미련이 가지는 않는다. 그리고 기도를 하는 게 하나 있는데,
우리 엄마보다 먼저 부르시지 말라는 나름대로의 간절한 기도다.
내일은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에 지원하는 날이다. 모르겠다. 하나도.
현재를 즐겨야겠다는 말,
정말 아버지 말씀 다음으로 지켜야 할
위대한 말이 틀림없다.
내가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는 시절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그토록 불평불만을 토로하고,
인상만 찌푸리던 그 때, 과거의 그 순간이었다.
아,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어부사시사를 읖조리던 윤선도의 모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밖에는 개울가에서 폭포 아닌 폭포가 거친 호흡을 뱉어내며 흐르고 있기 때문인가. 아닌가.
확실히 나는 외모가 별로지만, 마음만은 세계 최강일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헌신"적이고, "인간"적이며, "실력"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나는 살아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살아숨쉬게 될 것이다. 아버지가 부르시기 전까지.
요즘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어떤 것에도 미련이 가지는 않는다. 그리고 기도를 하는 게 하나 있는데,
우리 엄마보다 먼저 부르시지 말라는 나름대로의 간절한 기도다.
내일은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에 지원하는 날이다. 모르겠다. 하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