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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j.s.CHANG 2011. 5. 6. 00:07
돈에 눈이 먼 것 같은, 허황족속님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한 이백년 전쯤,
질투를 느끼면서도, 엄청난 절제력을 보임과 동시에
역학적 사고를 아끼지 않았던 어떤 사내처럼 하고 싶기는 한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어서 말입니다.

나는 적어도 당신들보다 어떤 면에서 우월하다고 자부합니다만,

그리고 나는,
사람을 물질로만 환산하려 들지 않거든요, 역으로 물질을 인격적으로 바라보려고 하지.

힘을 주시겠어요. 잠을 잘 수 없다면, 마지막이 될 것 같은 밤입니다만.


안녕,

어김없이 오늘도 잠 못 드는 나여!
밤에는 가끔 이름 없는 몇몇의 내가
내 방에서 홀로 북적이곤 한단다
묽은 글자들이 뒤섞이던
시끄러운 이야기를 토해내며
부끄러운 방에 잠든
성스러운 세상 속에서
나와 똑같은 시늉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