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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 중에서
j.s.CHANG
2010. 11. 26. 00:20
삶에 나를 부딪힐까 아니면 삶이 나에게 확 박아버려야 할까 하며
공연히 떠올리게 되는,
지금은 웬일인지
동그란 형상으로 젖어가는
너의 외연.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그리고 귀 코 입, 아니다
머리 가슴 배, 아니다 폭신한 살베개. 아니다 다 틀렸다 사실은
밝았던 그림자 두 장.
정말은 그림자 한 장, 얇고도 두꺼운,
나는 지금 그것이 생각나는 밤이다,
나는 그 생각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덜 무서울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달 끝에 묻어 있는
어떤 날 선명했던 향기를
감내하면서도 잘
들이킬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다.
내가 예전에 언급하였던 혁명(비단 혀의 칼을 수반한다. 저 눈부신 날의 독을 공히 포함한다)적 진일보의 소산,
사실 너를 지칭하는 또 다른 아포리즘
나는 분명한 의무감으로 이것에 부연할 여건을 만들러 나갔고,
시급하게 시급을 불특정 소수의 손에 쥐어 주기도 했으며,
저 하늘 꼭대기에 영어 단어를 매달아 놓을 수도 있고,
별을 채집하여 박제로 만들 수도 있을 만큼
나는 너를 보석보다 값진 사람이라고 자부하였다. 그래서
생성한 덩어리가 바로 거짓이었다
뼈를 깎아내 버리고 말았다
부인하고 싶었다
자복하고 싶었다
이건 모두다 진실(속 거울)
어떻게든 가려보고 싶었다 그리고는 아차 ㅅlㅍㅇㅓㅆㄷㅏ.
그리고는 아직도 썩고 있는 중 - 이다